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이 떨어진다는 말이 집값까지 오는 길
자유의견
시세관찰·2026.09.13 18:14·조회 61
채권은 이자가 정해진 종이라서 시장금리가 오르면 이미 발행된 채권의 값은 내려갑니다. 새로 나오는 채권이 더 높은 이자를 주니 옛 채권은 싸게 팔아야 팔리는 거죠. 여기까지는 교과서 이야기입니다.
이게 집값하고 무슨 상관이냐 하면, 은행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때 그 돈의 원가가 은행채 금리에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. 기준금리가 2026년 7월과 8월 두 번 올라 3.00%가 됐고, 이런 기대가 채권 금리에 먼저 반영되면 고정형 대출금리가 먼저 움직입니다. 변동형은 예금금리 쪽 사정이 코픽스에 반영된 다음에야 따라오니 한 박자 늦습니다.
그래서 인상기 초입에는 "기준금리는 0.25%p 올랐는데 왜 내 대출은 더 올랐지" 하는 일이 생깁니다. 채권시장이 다음 인상까지 미리 값에 넣어 두기 때문입니다.
채권 수익률 숫자는 여기 안 적습니다. 이 사이트가 들고 있는 실측은 기준금리(2026년 8월 3.00%)까지라 그 이상은 지어낼 수 없어서요. 방향과 순서만 참고하시면 됩니다.